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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점] 내년 최저임금은 얼마?...변수는 '코로나19 경제 위기' / YTN

2020-06-27 3 Dailymotion

시급 기준 8천590원인 최저임금을 내년에는 얼마로 할지를 놓고 노·사·정의 줄다리기가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올해 최저임금 협상의 핵심 변수는 역시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경제 위기인데,

경제계와 노동계의 입장 차가 커서 법정시한인 다음 주 월요일 타결은 사실상 힘들 것으로 보입니다.

'내년 최저임금'의 쟁점 등을 이승훈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코로나 투명 벽'을 사이에 두고 협상이 다시 시작됐습니다.

첫 회의에는 보이지 않던 민주노총의 근로자 위원도 참석했습니다.

[박준식 / 최저임금위원회 위원장 : 내년도 최저임금 심의라는 중차대한 소임을 다하기 위해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회의에 참석해 주신 민주노총 소속 위원님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최저임금제는 저임금 노동자를 보호하기 위한 제도로 그보다 적게 준 사업주는 법의 처벌을 받습니다.

지난 2018년과 2019년 10% 이상 큰 폭으로 오른 최저임금은 지난해는 산통 끝에, 2.9% 오른 시급 8,590원을 올해 최저임금으로 결정했습니다.

최저임금을 결정하는 곳은 최저임금위원회입니다

위원은 공익위원인 위원장을 포함해 모두 27명인데, 공익위원 근로자위원 사용자위원 각 9명으로 구성되고, 근로자 위원은 5명이 한국노총, 4명은 민주노총 추천 위원입니다.

물론, '내년 최저임금' 결정의 최대 변수는 '코로나19'입니다.

경제계는 '코로나19'로 당분간 기업이 힘들 게 뻔한데 '최저임금을 많이 올리는 건 어렵다'는 입장이고, 반면 노동계는 코로나로 가장 생계 위협을 받는 건 '저임금 노동자'이기 때문에 최저 임금을 충분히 인상해야 한다고 맞서고 있습니다.

[윤택근 / 근로자위원(민주노총) : 지난해 최저임금위원회가 역대 세 번째로 낮은 인상률을 결정했습니다. 위원회가 수백만 명의 최저임금 노동자의 목소리를 외면했다고 봅니다.]

다만, 노동계도 임금 인상의 폭을 놓고는 의견이 갈립니다.

민주노총은 '시급 만 770원은 받아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고, 한국노총은 코로나 상황에 '만 원을 요구하는 건 무리'라는 입장입니다.

최저임금 결정의 법정 시한은 오는 29일입니다.

하지만 해마다 그래 온 것처럼 시한을 넘겨,

다음 달에나 내년 최저 임금을 결정할 가능성이 큽니다.

YTN 이승훈[[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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